60년이 넘는 세월동안 '대전신학대학교'가 교회의 사명 그리고 섬김의 비전을 가진 사역자들과 함께 성실하게 성장해 온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. 그 힘으로 한국 교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고, 매년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이곳에 모이는 동역자들의 충만한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.
건강한 교회상과 책임 있는 목회자상의 구현, 그리고 교회에 대한 시대적인 개혁과 변화의 욕구에 이제는 누군가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하는 시점에서, 그 일을 감당하고자 거대한 소망의 닻을 올리며 출항하기를 원하는 선지생도들의 모습 속에서, 위기 속에서도 새록새록 돋아나는 한국교회의 소망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이 사회는 이 시대의 목회자로서의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본질을 정확히 바라보고, 이 민족의 역사의 아픔을 같이 할 수 있는 선지생도들을 필요로 합니다.
여러분들이 그러한 관심의 시선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. 더 나아가 여러분들을 통해 한국교회를 향한 희망을 보기를 원하는 이 시대의 간절한 요청에, 먼저 그의 나라와 의에 목표하는 새로운 비전을 찾는 부흥을 다시 한 번 경험하며, 그 요구에 응답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믿습니다.
그 은혜 안에서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충족한 은총과 도우심이 있기를 기원합니다.